지난 시즌 세리에에서 '모타볼'로 열풍을 만들어냈던 전 볼로냐 감독 티아고 모타. 현역 은퇴 이후 제노아부터 정식 1군 감독으로 활동했던 그는 스페치아를 거쳐 볼로냐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제노아, 스페치아 시절부터 2-7-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모타볼'을 시도했던 그였지만 볼로냐에서 자신의 축구를 그대로 녹이며 만년 하위권이었던 볼로냐를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성공시키게 된다.
하지만 티아고 모타는 볼로냐의 감독으로서 챔피언스리그를 맞이할 생각은 없었다. 모타의 자질은 여러 세리에 구단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유벤투스가 지속적인 접촉을 시도했고 모타 역시 유벤투스 감독직을 원하고 있었다.
결국 티아고 모타는 2년 만에 볼로냐를 떠나며 유벤투스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그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에 이어 오랜 기간 유벤투스를 이끌 감독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그의 축구는 볼로냐에서만 통했다는 것을 유벤투스에서 입증했다. 이탈리아 내 상위권 구단인 유벤투스는 볼로냐 체제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패배하는 횟수는 리그 내 최저 기록을 보여줬지만 무승부가 승리하는 횟수랑 동일했다.
현재 유벤투스는 24-25시즌 29경기 13승 13무 3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승점 3점 확보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던 이들은 계속해서 리그 5위에 안착하고 있었다.
21경기라는 무패 기록이 존재했지만 많은 무승부로 인해 승점 확보가 어려웠던 유벤투스는 좀처럼 상위권에 안착할 수 없었으며 모타 감독의 경질설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여전히 티아고 모타 감독과 동행을 선택하는 것 같았지만 끝내 홈페이지를 통해 티아고 모타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게 된다.
유벤투스는 티아고 모타 감독 체제에 큰 실망을 느끼고 있었다. 이번 시즌 여러 선수 영입을 시도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의 임대 영입으로 그가 원하는 공격수 영입으로 비상할 것 같았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탈락해버렸고 리그 우승 확률은 적었던 가운데 결국 유벤투스는 이탈리아에서 천재 감독으로 주목받던 그를 과감히 내치고 말았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까지 티아고 모타 체제로 이어가는 것이 아닌 곧바로 경질해 임시 감독으로 이고르 투도르를 선임한 가운데 투도르 감독은 이전 라치오에서도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소방수로 시즌 중 부임했던 감독이기도 했다.
유벤투스에서도 시즌 중 부임하게 되었으며 이전 유벤투스의 수석코치였던 그는 유벤투스의 감독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유벤투스는 차기 감독으로 로베르토 만치니, 차비 에르난데스를 원했지만 이들이 원했던 조건은 이번 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이었다.
그리고 나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할 경우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을 원했지만 시즌 후반기 4개월 감독직을 받아들일 감독은 그리 많지 않았다.
투도르 감독은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할 경우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가운데 과연 유벤투스의 감독직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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