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프리킥으로 레알마드리드 무너트린 라이스, 아스널 3-0 승리해 4강행 청신호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게 된 아스널과 레알마드리드, 프리 시즌 경기를 제외해 19년 만에 챔스에서 만나게 된 이들은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 같았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의 자존심이 걸린 8강 1차전 경기에서 아스널이 레알마드리드에게 3-0 완승을 거뒀다.

ⓒ 로이터

아스널의 선발 라인업 및 스쿼드는 4-3-3으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GK - 다비드 라야

DF - 위리엔 팀버, 윌리엄 살리바, 야쿱 키비오르,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MF - 마르틴 외데고르, 토마스 파티, 데클란 라이스

FW - 부카요 사카, 미켈 메리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알마드리드의 선발 라인업 및 스쿼드는 4-4-2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티보 쿠르투아

DF - 페데리코 발베르데, 라울 아센시오, 안토니오 뤼디거, 데이비드 알라바

MF - 호드리구,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주드 벨링엄

FW -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프리킥 마스터' 데클란 라이스

경기가 시작하고 레알마드리드는 아스널의 실수를 노리고 있었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의 빠른 스피드로 득점에 성공할 것 같았으나 이들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있었다.

 

아스널은 여러 차례 레알마드리드에게 기회를 내주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스널은 선수들은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은 탈압박 능력을 보여주며 두 팀의 경기는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두 팀의 플레이에서 동료들은 마치 적이 된 느낌이었다. 헤딩이 모두 동료 선수를 맞아 무산되었고 특히 카마빙가는 경합에서 연이어 실패하며 옐로카드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마빙가의 파울은 '재앙'이었다. 라이스의 프리킥 득점으로 아스널은 포문을 열기 시작했고 그는 2골을 모두 프리킥 득점으로 성공하며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 빙의해 버렸다.

 

이전부터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여주던 이들은 또다시 세트피스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라이스에게 2골을 내준 시점에서 레알마드리드의 공격력은 전반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점점 아스널이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집중력 또한 떨어져 버린 가운데 메리노의 발리슛으로 아스널은 4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고 말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카마빙가는 파울 선언 후 공을 멀리 차버리는 행동을 보이며 불필요한 옐로카드를 또 받고 말았고 그는 레드카드까지 받으며 다음 경기 출장에 영향을 끼쳤다.

 

결국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구단인 레알마드리드를 3-0으로 잡아냈고 2차전에서 3골 이상 패배하지 않는다면 이들의 4강행은 보장되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

 

벨링엄, 음바페, 비니시우스, 쿠르투아 등 세계 최고의 전력을 보유한 레알마드리드는 아르테타 체제에서 변하고 있는 아스널을 막지 못하고 있었고 쿠르투아는 연이은 선방쇼에도 불구하고 라이스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인해 좌절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최전력이 아니었던 아스널은 레알마드리드를 쉽게 무너트린 가운데 이들의 2차전 경기를 더욱 주목해야 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아스널은 12번의 슈팅 중 11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점유율과 패스에서 아스널이 우위를 점했다.

 

이 경기의 파울은 총 17번이 선언되었고 아스널은 옐로카드 1장, 레알마드리드는 레드카드 1장을 받은 가운데 통계 수치에서 레알마드리드는 아스널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POTM은 당연 프리킥으로 2골을 기록한 데클란 라이스였으며 그는 경기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받았다.

 

발리슛으로 득점을 기록한 메리노는 7.8점, 1도움을 기록한 루이스-스켈리는 8.1점을 기록했으며 킬리안 음바페는 7점을 기록했다.

 

레드카드의 주인공 카마빙가는 6.4점을 기록했고 최하 평점은 5.9점을 기록한 라울 아센시오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