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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13년 만에 레스터 시티 떠나는 제이미 바디 "동화의 주인공은 레전드가 되었다"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5. 4. 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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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터 시티 홈페이지

레스터 시티의 상징적인 인물 제이미 바디. 구단 내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바디는 재계약을 체결해 계속해서 레스터 시티에 남을 것 같았지만 그는 강등이 확정된 이후 미래에 대해 고민했고 결국 레스터 시티와 작별을 선택했다.

 

레스터 시티 홈페이지에서는 "역대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바디가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고 그는 다음 달 18일 자신들의 홈인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낼 예정이었다.

 

바디는 SNS를 통해 "레스터에서 오래 뛴 만큼 결정하기 힘들었다. 나의 13년을 바친 2번째 집"이라고 말하며 모든 것이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스터 시티 회장인 아이야왓 시왓타나쁘라파는 "그와 그의 가족이 언젠가 여기로 돌아온다면 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제이미 바디는 새로운 커리어를 도전할 계획이었다.

 

제이미 바디는 레스터시티에서 496경기 198골을 기록했으며 84-85시즌 게리 리네커의 득점왕에 이어 19-20시즌 레스터 시티의 득점왕 계보를 이어나갔다.

 

최다 출장,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하기에는 거리가 멀었지만 13년 동안 구단에게 우승과 승격을 안겨준 그의 노고는 절대 무시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제이미 바디는 5000분의 1이라는 가능성으로 우승을 경험했고 구단에게 '동화'라는 타이틀을 안겨주기도 했다.

 

캉테, 마레즈와 같은 우승 주역들은 모두 떠났지만 바디만큼은 팀의 잔류하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인물이었으며 바디의 응원가는 계속해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었다.

 

8부 리그부터 시작해 EPL 우승을 맛봤던 제이미 바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이만한 성공을 거둔 선수는 유일하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그가 차기 행선지로 어느 구단을 선택할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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