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의조 , 보르도 시즌 첫 승리 견인 , 생테티엔 상대로 2-1 승리 거뒀다

이번 시즌이 개막한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보르도 , 어려운 재정난으로 리그 잔류도 힘겹게 성공하였지만 경기 성적 역시 어려웠다.

 

결국 보르도는 공격수 황의조를 투입하게 되는데 이 날 황의조는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책임지게 된다.

 

애초 황희조는 올림픽부터 월드컵 아시아 예선까지 출전하며 몸이 무거운 상태에다가 컨디션도 좋지 않아 경기를 나서지 못했던 가운데 이번 생테티엔전에 투입되며 분위기를 바꿀 분비를 하고 있었다.

 

생테티엔의 선발 라인업은 3-4-2-1로 임대 영입한 라미네스의 모습이 보였다.

 

GK - 에티엔 그린

DF - 미카엘 나데 , 아롤드 무쿠디 , 사이두 소우

MF - 티모테 콜로제자크 , 이방 네유 , 루카스 구르나 , 드니 부앙가

MF - 와흐비 카즈리 , 로맹 아무마

FW - 후안 라미네스

 

보르도의 선발 라인업은 3-4-2-1로 황희조가 최전방에 배치되었다.

 

GK - 브누아 코스틸

DF - 에드손 메셰르 , 스티안 그리게르센 , 에녹 크와텡

MF - 히카르도 망가스 , 오타비우 , 장 오나나 , 티모시 펨벨레

MF - 자바이로 딜로선 , 야신 아들리

FW - 황의조

ⓒ AFPBBNEWS

첫 골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터졌다.

 

6분 오나나의 전진 패스를 아들리가 시선을 끌고 중앙 패스 , 이어 황의조가 빈 골문에 득점에 성공하며 황의조의 시즌 첫 골을 기록하게 된다.

 

10분 황의조의 중앙 패스 , 하지만 수비수에 의해 망가스의 슈팅이 막히며 좋은 패스를 뿌린 황의조의 모습이 극찬을 받고 있었다.

 

황의조의 컨디션이 최상으로 보이던 가운데 14분 생테티엔의 드니 부앙가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18분 생테티엔이 계속해서 왼쪽 측면을 공략하며 찬스를 노리고 있던 가운데 23분 이방 네유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코스틸이 공을 잡아낸다.

 

26분 왼쪽에서 부앙가의 존재감이 주목받고 있던 가운데 아쉽게 생테티엔의 슈팅은 계속해서 골대를 벗어나고 있었다.

 

34분 오른쪽에서 펨벨레 크로스 이어 황의조가 몸을 날린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비는 더욱 내리기 시작하였고 53분 왼쪽에서 각이 없던 상황에서 황의조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만다.

 

73분 메셰르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왼쪽에서 카즈리가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카즈리의 득점으로 생테티엔의 팬들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당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득점에 성공하였고 생테티엔 수비수가 공을 걷어낸다는게 우당에게 내준 것이 실수가 되어버렸다.

-황의조 멀티골-

이 경기에서 황의조의 멀티골은 매우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리그1 5경기 출전 만에 멀티골을 기록하였고 멀티골의 경우 지난 시즌 29라운드 디종 전 이후 처음이었다.

 

황의조의 이번 경기 골은 보르도의 첫 승을 견인하며 팀에게 자신감을 부여해 주었고 이번 경기에서 골 냄새를 잘 맡았으며 좋은 위치 선정으로 득점에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었다.

 

부상 우려 , 컨디션 난조로 황의조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 , 부상을 당할 지 많은 팬들의 우려 속에 그는 멀티골로 보답하였고 다음 경기에서도 그는 선발 출전해 여러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경기 통계-

멀티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평점 9.0점을 받은 가운데 슈팅 기회에서는 생테티엔이 더욱 기회가 많았다.

 

생테티엔은 총 12번의 슈팅 중 5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보르도는 13번의 유효 슈팅 3번을 기록하며 보르도가 기회를 더 잘 살렸다고 말할 수 있었다.

 

점유율 , 패스 횟수 , 성공률 등 많은 면에서 생테티엔이 근소한 우세를 보여줬고 보르도는 이 경기에서 옐로우 카드를 4회나 받으며 그만큼 첫 승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