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몇일 전 루이스 수아레스의 차기 행선지가 결정되었지만 오늘 그가 입단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 노장 수아레스의 차기 행선지는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으며 도르트문트 , 아스톤 빌라 등 빅클럽에서도 아직까지 찾아주는 수준이었다.
도르트문트의 경우 아약스에서 영입한 세바스티앙 알레의 고환암으로 인한 이탈로 대체자를 수아레스로 선택해 역제안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었지만 수아레스는 이제 유럽이 아닌 자신의 고향인 우루과이의 구단을 선택하게된다.
수아레스가 선택한 구단은 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로 그가 유스 시절부터 자라오며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구단으로 복귀를 하게되었다.
16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된 수아레스는 엄청난 환영을 받으며 입단식을 하게 되었다.
나시오날 팬들은 수아레스의 가면을 쓰고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밴드 공연부터 벽화까지 엄청난 팬들이 친정팀으로 돌아온 수아레스를 반기고 있었다.
우루과이의 레전드이자 구단의 레전드의 복귀는 우루과이 축구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어낸 가운데 수아레스의 절친인 리오넬 메시는 "이제부터 나시오날을 팔로잉 하겠다 , 새로운 곳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고 너의 나라 , 너의 집에서 월드컵 준비를 잘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수아레스의 이적을 축하해주는 영상 메세지를 보냈다.
돌아온 수아레스는 "내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 , 이곳은 내가 있었야 할 곳이며 환영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하였으며 엄청난 환영으로 인해 울컥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몇몇 축구 팬들은 이제 그를 유럽에서 보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었지만 반대로 우루과이 축구 팬들에게 경사였으며 수아레스는 이제 리그가 아닌 월드컵에서 볼 수 있는 날을 기다려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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