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첼시 유스 출신으로 미래의 첼시를 책임질 공격수로 평가받던 태미 에이브러햄 ,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은 주전 경쟁에 그는 이탈리아 AS로마로 이적하게된다.
새롭게 로마의 지휘봉을 잡은 조세 무리뉴는 태미 에이브러햄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했던 가운데 560억대에 이적료로 그를 영입한 AS로마였다.
잉글랜드 출신인 그에게 낮선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 문제가 걱정되었지만 에이브러햄은 로마에서 부활하며 많은 골과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큰 일조를 하게된다.
드디어 전성기가 시작된 에이브러햄이었으며 그의 폼을 이끈 무리뉴의 지휘 역시 많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었다.
이러한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주자 한 때 영입을 피했던 EPL 구단들이 에이브러햄 영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맨유와 아스널이 언급되고 있었지만 AS로마는 1600억 이하로 그를 팔지 않겠다며 높은 이적료를 요구해 타 구단의 관심을 차단하고 있었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그 어떤 리그보다 우월한 EPL 구단들이었기에 여전히 에이브러햄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그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고 특히 과거 지휘해봤던 맨유로 이적하는 것은 더더욱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집과 조국을 떠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싶다면 쉽게 갈 수 있겠지만 그가 나를 믿었기에 이곳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 스몰링과 토모리 등 외국 생활이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 줄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무리뉴 감독은 문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리그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았다.
에이브러햄 역시 AS로마에서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의 경기만을 신경쓴다는 입장을 보여줬지만 영국 언론 매체에서는 결국 에이브러햄이 EPL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이들의 주장은 여러가지가 존재했다. 우선 그가 잉글랜드의 생활을 그리워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었고 그 다음으로 첼시가 바이백 조항을 발동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첼시는 에이브러햄을 AS로마로 떠나보낼 당시 1104억의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고 알려졌으며 첼시가 마땅한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다면 에이브러햄의 복귀를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 다음으로 에이브러햄의 입지 문제였다. 파울로 디발라와 안드레아 벨로티가 합류한 현재 에이브러햄 역시 주전 경쟁이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만약 주전 경쟁이 힘들어질 경우 그가 EPL 복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었으며 특히 무리뉴 감독이 AS로마에서 경질을 당할 경우 에이브러햄의 이적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고 있었다.
현재로써 에이브러햄의 이적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고 그 역시 구단에게 만족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에이브러햄의 에이전트는 그가 이적이 아닌 AS로마에 잔류를 하길 바라고 있었다. 에이브러햄의 AS로마 계약 조건에는 로마 잔류 시 시즌 당 에이전트에게 5억 4560만원을 지불하는 조항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에이브러햄은 자신의 고객이 로마에 남을 경우 자신 역시 큰 돈을 벌 수 있기에 이적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지 않은 가운데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이브러햄의 입지와 이적설에 대해 새 소식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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