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 뉴캐슬전 패배 , 스포르팅전 극장골 취소 , 분위기가 어두울 수 밖에 없던 토트넘 , 무엇보다 리그 2연패는 이들의 어깨를 무겁게하고 있었다.
다소 약팀으로 평가되던 본머스전에서 토트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많은 주목을 받았던 가운데 경기 초반 본머스에게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하며 토트넘은 리그 3연패를 기록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극적인 득점을 보여줘 3-2 승리를 하게 된 토트넘이었지만 경기 내용을 살펴봤을 때 이들의 승리는 마냥 만족스러울 수 없었다.
본머스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5-2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마크 트래버스
DF - 애덤 스미스 , 크리스 매펌 , 마르코스 세네시
MF - 마커스 태버니어 , 루이스 쿡 , 필립 빌링 , 제페르손 레르마 , 조던 제무라
FW - 도미닉 솔랑키 , 키퍼 무어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5-2로 벤탄쿠르가 아닌 스킵과 비수마를 선발로 투입한 콘테 감독이었다.
GK - 위고 요리스
DF - 크리스티안 로메로 , 클레망 랑글레 , 벤 데이비스
MF - 에메르송 로얄 , 올리버 스킵 , 이브 비수마 ,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 라이언 세세뇽
FW - 해리 케인 , 손흥민
경기가 시작되고 4분 오른쪽에서 태버니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요리스가 공을 잡아내고 11분 케인의 크로스를 에메르송 로얄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17분 벤 데이비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22분 오른쪽에서 태버니어의 크로스 , 무어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본머스였다.
25분 무어가 또 다시 슈팅을 시도하지만 에메르송에게 막히고 27분 솔랑키가 넘어지며 슈팅 타이밍을 빼앗긴다.
36분 오른쪽에서 케인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트래버스가 선방해내고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손흥민의 크로스 , 세네시가 헤딩으로 걷어낼라지만 골대를 맞추며 자책골이 기록될 뻔했다.
37분 오른쪽에서 케인의 중앙 패스 , 수비수에게 막히고 47분 오른쪽 측면에서 스킵의 크로스 , 수비수들이 걷어내고 48분 손흥민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트래버스가 선방해내며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48분 벤 데이비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49분 오른쪽 측면에서 애덤 스미스의 크로스 , 키퍼 무어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기록하는 키퍼 무어였다.
스코어는 2-0으로 본머스가 완벽한 주도권을 가져간 가운데 51분 호이비에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57분 호이비에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세세뇽이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하였고 추격을 시작한 토트넘이었다.
58분 토트넘이 에릭 다이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하고 68분 왼쪽에서 손흥민이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트래버스가 걷어낸다.
70분 토트넘의 프리킥 키커로 손흥민의 크로스 , 케인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71분 오른쪽 측면에서 에메르송 로얄의 크로스 , 케인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73분 토트넘의 코너킥 크로스 , 이어 벤 데이비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2가 되어버린다.
77분 오른쪽에서 다이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트래버스가 선방해내고 81분 모우라가 침투를 시도하지만 상대 선수 태클에 넘어지며 프리킥이 선언된다.
83분 토트넘의 프리킥 키커로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벽에 막히고 84분 벤탄쿠르의 크로스 , 하지만 수비수들에게 막히고만다.
89분 랑글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92분 왼쪽에서 페리시치의 크로스 , 수비수가 걷어내고 92분 토트넘의 코너킥 크로스 , 흘러나온 공을 벤탄쿠르가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기록하게된다.
이렇게 경기가 종료되며 스코어는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이었다.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이었지만 콘테 감독의 표정은 마냥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콘테 감독은 극장골이 터졌을 때 세레머니를 보이지 않았고 무심한 표정으로 잠시 터널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직전 스포르팅과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 직전 케인의 득점이 VAR로 취소되어 이번 극장골 역시 혹시나 취소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침착히 결과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결과로써 승점 3점을 얻은 토트넘이었지만 이번 경기 내용에 만족할 수 없었다. 본머스의 강한 압박 , 그리고 측면을 통한 우위를 점한 본머스는 스코어 2-0으로 완벽한 리드를 보여주었다.
여전히 수비에 대한 불안감은 존재하였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토트넘 선수들은 중거리 슈팅으로 본머스의 골문을 두드려봤지만 위협적이지 않았고 이러한 방식으로 1골 , 2골을 기록하고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인 득점을 만들었다고 생각되었다.
충분히 2-2 무승부로 끝날 수 있는 경기였지만 토트넘에게 운이 따라줬다고 말하고 싶었으며 더욱 더 다양하고 유연한 공격 전술이 없을 경우 토트넘의 공격과 역습은 한계점을 직면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이 경기에서 본머스는 6번의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반면 토트넘은 23번의 슈팅 중 7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면에서 토트넘이 압도적 우위를 점했고 토트넘은 2장의 옐로우 카드를 가져간 경기였다. 경기에서 MOM으로 교체 투입되어 극장골을 기록한 벤탄쿠르가 선정되었으며 손흥민과 케인은 7점대 평점을 기록햇다.
중원에서 뛰던 스킵과 비수마는 저조한 평점을 기록했으며 이어 산체스와 요리스까지 낮은 평점을 기록했던 가운데 본머스는 득점자인 키퍼 무어의 8.6점을 제외하면 모두 저조한 평점을 기록하게된다.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한 토트넘이었지만 수비적 능력에서는 본머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을 빼앗고 차단하는 수치에서 본머스가 우위를 점했으며 한시라도 빨리 수비력을 해결해야하는 토트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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