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와 텐 하흐 감독의 기싸움은 잉글랜드 밖에서도 뜨거웠다.
맨유 구단도 소속 선수들도 하나씩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호날두의 행동과 발언은 점점 과감해지기 시작했고 끝내 호날두가 방출될 것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들은 말 그대로 전쟁을 하고 있었다.
많은 팬들은 호날두를 비난하기도 했지만 반면 이러한 모습이 점점 악화되고 조용해지지 않자 많은 맨유 팬들이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그 걱정은 바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수 장악력 , 지도력 , 지휘력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과거 조세 무리뉴는 포그바와 갈등이 있었고 솔샤르 , 랑닉도 선수단 장악력에 문제점을 지적받기도했다.
여기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라는 거대한 선수를 만났지만 그를 잡긴 커녕 싸우고 있는 상황이었고 여기서 텐 하흐 감독의 선수 장악력을 실패라고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전 감독들을 살펴봤을 때 텐 하흐 감독은 갈등을 만들어내는 선수와 제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감독이었지만 감독 vs 선수라는 구도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는 더 이상 감독으로써 지휘를 잃었다고 영국 매체가 주장하고 있었다.
즉 텐 하흐 감독은 슈퍼스타를 다루는데 서툴렀으며 호날두의 개인적 행동에 대해 문제를 지적할 수 있었지만 조금 더 객관적인 시점으로 바라본다면 텐 하흐의 선수 장악력은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과거에는 구단이 감독보다 선수를 더욱 신뢰하는 편이었지만 텐 하흐 체제에서는 감독을 더욱 신뢰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텐 하흐의 슈퍼스타 호날두 길들이기는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며 영국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이 흔들리고 있다 , 포체티노에게 기회가 왔다"라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토트넘 , PSG를 거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현재 야인 , 무직 상태였다. 여기서 과거 텐 하흐와 함께 마지막 차기 감독 후보로 들었던 포체티노에게 다시 한 번 맨유 감독직이 제안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었고 현재 포체티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 , 토트넘 감독 등 많은 구단들이 차기 감독으로 생각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과거 포체티노는 인터뷰를 통해 "축구는 타이밍이다 ,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 , 내 앞에 모든 것들이 열려있다"라고 말하며 그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바로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였으며 앞으로 텐 하흐 감독 체제가 조금이라도 흔들릴 때마다 포체티노의 이름이 언급되는 모습을 자주 볼 예정이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감독 교체설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낮은 소식이었다. 맨유는 퍼거슨의 후계자로 에릭 텐 하흐라는 감독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그에 대한 신뢰는 오래 갈 것이라며 그를 선임할 당시 엄청난 신뢰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 음바페 , 메시 ,네이마르와 같은 스타들이 즐비하는 구단에서 선수 장악을 하지 못한 것은 피차일반이었으며 만약 텐 하흐를 경질하더라고 텐 하흐 감독과 같은 부분에서 포체티노를 우위라고 생각하지 않아 다른 감독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보였다.
개인적으로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더라도 포체티노의 맨유 부임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에게 토트넘 감독 복귀가 더욱 현실적이라고 생각되고 있었다.
현 상황에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상황을 지켜봐야하겠지만 호날두의 인터뷰 파장이 점점 전쟁으로 퍼진 현 상황에서 구단도 감독도 그를 막지 못해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이 되어버렸으며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없는 맨유에서 엄청난 지도력을 보여줘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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