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카림 벤제마 , 월드컵 뛰지 못한 채 프랑스 국가대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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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 ,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수로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그는 다가올 카타르 월드컵에서 음바페와 함께 맹활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월드컵이 펼쳐지기 전부터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해 레알마드리드 팬들에게 월드컵 출전을 위해 꾀병을 부리고 있다는 오해까지 받았지만 그는 월드컵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카림 벤제마는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카타르를 떠나야했던 가운데 프랑스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은 월드컵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아쉽게 뛰지 못한 선수들을 불렀지만 벤제마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기록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종료하였고 카림 벤제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 나의 노력에 자랑스럽다 , 나의 역사를 만들었고 우리의 이야기는 끝났다"라고 말하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 , 모드리치 , 호날두 등 마지막 월드컵에 임하는 선수들에게 언론 매체들은 "라스트 댄스"라고 칭하고 있었다.

 

이 중 벤제마도 라스트 댄스라고 말할 수 있었지만 운이 안 좋게 부상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모습을 비추지 못하며 결국 마지막 월드컵을 부상으로 보내고 말았다.

 

등번호 19번 , A매치 97경기 37골을 기록한 그는 100경기 센추리 클럽 3경기를 남기고 은퇴를 해야했으며 그는 더 이상 국대에 미련이 없어보였다.

벤제마는 프랑스 출신이었지만 오랜 기간 프랑스 축구협회에 외면을 받던 선수였다. 과거 2015년 동료 선수였던 마티유 발부에나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이용한 협박 협의로 인해 프랑스 축구협회는 물론 디디에 데샹에게도 외면을 받아 국가대표 경기에 뛸 수 없었던 벤제마였다.

벤제마가 가담한 발부에나의 섹스 비디오 유출 사건

그리하여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고 유로2020에서 국가대표 복귀를 하게되며 그에게 A매치는 상당히 특별했었다.

 

하지만 그는 부상으로 마지막 월드컵을 누리지 못했고 결승 무대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가운데 그가 대통령의 제안에도 거절을 한 이유에 대해 언론 매체들은 디디에 데샹 감독과 불화설 때문이라고 언급되고 있었다.

 

애초 벤제마의 허벅지 부상은 그리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다. 디디에 데샹 감독 역시 월드컵 명단에 벤제마의 이름을 제외하지 않았고 대체 선수 발탁도 없었기에 결승전에서도 벤제마의 출전 여부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은 4강 상대였던 모로코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벤제마 복귀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벤제마는 데샹 감독에게 마음이 상해 결승전 관전은 물론 국가대표에 미련을 버렸다고 해석되고 있었다.

 

과거 디디에 데샹 감독은 벤제마의 국가대표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바가 존재했으며 둘 사이는 이전부터 좋다고 말할 수 없던 가운데 벤제마의 마지막 국가대표는 이렇게 마침표를 찍게되었다.

 

벤제마는 현재 레알마드리드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클럽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