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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초보 감독 콤파니와 3년 계약한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입지 달라지나?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4. 5. 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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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23-24시즌 중반 토마스 투헬의 사임이 결정되며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선 바이에른 뮌헨, 독일 명문 구단인 만큼 차기 감독 선임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지만 이들은 연이어 감독 선임에 실패한다.

 

랄프 랑닉, 로베르토 데 제르비에 이어 전 감독이었던 한지 플릭과 율리안 나겔스만의 복귀까지 고려한 이들이었지만 독일 명문 구단의 지휘봉을 모두 외면하며 구단의 체면은 말이 아니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로 기울어지며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투헬 감독은 계약 기간 연장이 아닌 기존 계약 기간 이행이라는 조건을 내건 바이에른 뮌헨을 뿌리치며 애초 구단이 결정했던 경질 발표를 따르게 된다.

 

다시 한번 감독 찾기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23-24시즌 19위로 강등이 확정된 번리의 감독 빈센트(뱅상) 콤파니를 주시하게 된다.

 

현역 시절 맨시티의 리빌딩 레전드이자 불과 4년 전까지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벨기에 안데를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감독직에 도전한 뒤 2022년부터 번리의 지휘봉을 잡아 1부 리그 승격까지 성공한 인물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당연한 우승 공식을 만들어냈던 바이에른 뮌헨에게 강등 구단 감독 관심은 예상 밖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젊은 감독을 찾고 있었고 무엇보다 그가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자 현재 최고의 감독이라고 말할 수 있는 펩 과르디올라와 함께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의 3년 계약을 발표했으며 투헬의 대체자는 콤파니가 되며 그는 자신의 감독 커리어 중 최고의 구단이 탄생하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선임한 이유에 대해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전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이자 현 맨시티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의 적극 추천, 그리고 그가 독일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들은 독일어를 구사해야 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고 현역 시절 콤파니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함부르크에서 활동했었고 당시 독일어를 공부해 습득해 의사소통 문제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팬들이 우려하는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빅클럽 경험이 없는 그는 감독으로서 유럽대항전 경기를 소화한 적이 없었고 슈퍼스타들을 지도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었다.

 

투헬 체제에서 외면 당했던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의 입지 변화가 예상되고 있었지만 무엇보다 팬들이 걱정하는 것은 초보 감독의 한계점이 예상된다는 점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번리와 계약되어있던 콤파니를 선임하기 위해 번리에게 위약금 약 180억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한지 플릭이 떠난 뒤 감독 위약금만 무려 925억을 지불했다.

 

24-25시즌 콤파니의 바이에른 뮌헨 운영, 그리고 선수 영입과 주전 경쟁에 변화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비수 출신이었던 그의 밑에서 김민재의 입지가 달라질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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