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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탈리아 대표 수비수" 보누치, 유벤투스 아닌 페네르바체에서 은퇴 선언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4. 5. 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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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이탈리아 출신의 레전드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 후방에서 빌드업 능력이 우수했던 그는 인터밀란에서 시작해 제노아, 바리를 거쳐 2010년 유벤투스로 합류하게 된다.

 

유벤투스에 합류한 보누치는 키엘리니, 바르찰리와 함께 세계 최고의 수비벽을 만들어냈고 이탈리아 국가대표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활동하며 보누치의 수비 실력은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렇게 보누치는 유벤투스에서 리그 우승 8회,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로서 우승을 경험한 가운데 2017년 AC밀란에 합류해 배신자로 낙인찍혔지만 1년 만에 복귀하며 유벤투스의 베테랑으로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하지만 많은 나이로 인해 기량은 떨어지기 시작했고 22-23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구단 측은 보누치와 프리 시즌을 동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보누치는 유벤투스와 작별을 하게 된다.

 

보누치의 차기 행선지는 독일 우니온 베를린이었으며 그의 첫 해외 진출로 당시 우니온 베를린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보유함에 있어 보누치의 경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니온 베를린도 보누치의 기용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보누치를 출전시키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누치는 이적을 선택하게 된다.

 

AS로마가 영입을 원하고 있어 그가 이탈리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의 차기 행선지는 이탈리아가 아닌 과거 김민재가 활동했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페네르바흐체)였다.

 

애초 보누치는 유벤투스를 떠날 당시 23-24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할 생각이었고 보누치는 자신의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는 구단으로 페네르바체를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보누치는 페네르바체에서 23-24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동료들과 팬들에게 박수를 받은 가운데 페네르바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누치의 은퇴 소식을 발표하게 된다.

 

보누치는 페네르바체에서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페네르바체는 보누치의 마지막을 뜻깊게 보내줬고 그는 리더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며 동료 선수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보누치는 "이 멋진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은 내게 큰 기쁨이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팀을 떠난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보누치는 SNS를 통해 자신의 등번호였던 19번의 책을 펼치며 자신의 긴 선수 여정을 영상으로 공개한 가운데 보누치는 "19 Forever"이라는 문구로 자신의 선수 커리어의 마지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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