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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제2의 차비" 티아고 알칸타라, 부상으로 끝내 은퇴 선언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4. 7. 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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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바르셀로나에서 데뷔 당시 "제2의 차비"로 불리며 엄청난 지능과 넓은 시야, 그리고 패스 실력까지 겸비해 중앙 미드필더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던 티아고 알칸타라.

 

바르셀로나에서 주축 선수가 될 것 같았던 그는 차비-이니에스타-부스케츠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하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한 티아고 알칸타라는 전성기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엄청난 탈압박, 창의적인 패스, 경기를 조율하는데 있어 도가 튼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고 말았다.

 

7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동했던 그는 2020년 리버풀 이적을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가운데 리버풀은 수준급 미드필더 합류에 웃음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티아고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고 그의 중원 조율 능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티아고 알칸타라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큰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으며 그가 경기를 뛰지 못할 시 리버풀의 공격력은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존재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큰 문제가 존재했다. 바로 부상을 잘 당하는 "유리몸"이었고 부상을 회복하는데 있어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무엇보다 부상 회복 후 복귀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버풀에서 4년 동안 활동했던 그였지만 4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문제는 23-24 시즌 단 5분 만을 소화한 티아고 알칸타라였으며 특히 그의 엉덩이 부상은 전치 9개월이 되어버리며 사실상 선수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었다.

 

리버풀 합류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함께 부상으로 101경기를 출전하지 못한 티아고 알칸타라였으며 티아고 알칸타라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리버풀의 주급 도둑으로 인지되기 시작했다.

 

결국 23-24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티아고 알칸타라는 끝내 리버풀을 떠나게 되었고 안필드에서 박수를 받으며 송별회까지 마쳤다.

 

이제 티아고 알칸타라는 새 구단을 찾아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로나의 관심을 받으며 라리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티아고 알칸타라는 자신의 SNS에 자신이 어린 시절 축구를 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그동안 자신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응원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며 은퇴를 선언했다.

 

리버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과거 동료들인 맥 알리스터, 코나테, 필립 람,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여러 선수들이 해당 글에 댓글을 달았다.

 

티아고의 은퇴 이유는 예상대로 부상 때문이었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축구를 하지 못했던 그는 현역 복귀가 아닌 은퇴를 선택했고 33세라는 나이에 축구화를 벗는 티아고 알칸타라였다.

 

티아고는 은퇴 후 여전히 축구계에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던 가운데 이전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한 한지 플릭을 보좌하는 코치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고 있었다.

 

조만간 티아고 알칸타라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역 커리어에서 우승 트로피만 32개를 들어 올렸던 그는 이렇게 은퇴를 선언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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