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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체제에 불만 있었던 카이세도 "전술이 없었다, 오로지 뛰어야만 했다"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4. 7. 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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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PL 역대 이적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 첼시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 이적료 2036억으로 브라이튼을 떠나 첼시의 중원을 지키던 그는 첼시 합류 이후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 때문이었던 것일까? 카이세도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따금 치명적 실수를 보여주던 가운데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한 뒤 24-25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콰도르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카이세도는 에콰도르 국적으로 국가의 기대를 받은 미드필더였으며 그는 인터뷰를 통해 전 첼시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저격하게 된다.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에서 전술적이었지만 첼시에서는 계속 뛰기만 했다"라고 말했다.

 

카이세도 입장에서 브라이튼과 첼시를 비교했을 때 전혀 다른 축구를 구사하고 있었고 브라이튼 시절 전술적으로 움직였기에 많은 볼 소유를 할 수 있었지만 첼시에서는 오직 뛰는 것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카이세도는 시즌이 끝나갈 무렵 포체티노 감독과 관계에 대해 좋아졌지만 그를 경질한 것은 구단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고 이러한 결정에 만족스러웠다고 밝혀 포체티노의 경질을 반겼던 선수가 되었다.

 

포체티노의 전술로 인해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던 카이세도, 그는 홈경기가 아닌 원정 경기를 했을 때 자신을 비난하던 첼시 팬들이 그나마 줄어 경기를 진행하는데 수월했다고 밝혀 솔직한 인터뷰를 보여주었다.

 

카이세도는 포체티노가 떠나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다른 선수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던 가운데 카이세도의 늦은 포체티노 전술 평가에 대해 팬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을 보여주었다.

 

포체티노의 무전술은 이미 시즌 중에도 여러 차례 언급된 바가 있었다. 왼쪽 풀백인 벤 칠웰을 윙어로 기용하는 행위를 보이거나 전술적으로 많은 지적을 받았지만 그는 콜 파머에게 공을 넘기면 된다는 말까지 했던 인물이었다.

 

한 때 토트넘을 전성기로 이끌었던 포체티노였지만 PSG 감독 시절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줘 기대 이하의 지도력을 보였던 가운데 첼시에서 1 시즌 만에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불만을 가졌던 카이세도에게 24-25 시즌은 심기일전을 해야 하는 시즌이었다.

 

포체티노가 떠난 현재 더 많은 변화를 보여줘야 하는 카이세도였으며 그가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보여야만 첼시 팬들은 비난을 멈출 예정이었다.

 

마레스카 체제에서 전술적으로 움직일 모이세스 카이세도, 이전 많은 비난을 받았던 그가 24-25 시즌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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