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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맨유에서 잊혀진 반 더 비크, 이적료 7억으로 지로나와 4년 계약 체결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4. 7.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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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로나 홈페이지

맨유에서 잊혀진 도니 반 더 비크,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전성기를 보여줬던 그는 이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더 리흐트, 더 용에 이어 반 더 비크도 빅클럽 진출을 코 앞에 두고 있었다.

 

실제로 리버풀, 레알마드리드와 같은 구단들과 연결되던 반 더 비크는 당시 아약스의 사장이자 전 맨유의 골키퍼였던 에드빈 반 데 사르, 아약스의 수비수였던 데일리 블린트의 설득으로 맨유로 이적을 선택하게 된다.

 

반 더 비크의 맨유 이적은 꿈의 이적이었다. 자신의 드림 클럽이라고 밝혔던 반 더 비크의 합류는 많은 환호를 받을 것 같았지만 당시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반 더 비크의 영입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반 더 비크는 이러한 상황을 자신의 맹활약으로 잠재워야 했지만 맨유 데뷔 시즌인 20-21 시즌 36경기를 출전한 그는 고장 1골 2 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반 더 비크는 잉글랜드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아약스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최악의 영입이라는 단어가 언급되고 있었지만 반 더 비크는 계속해서 맨유에서 경쟁해 주전 선수가 되겠다며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연이은 부진으로 인해 방출 대상자로 지목되기 시작한 그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결국 맨유를 떠날 것 같던 그였지만 해당 구단들은 그의 임대 영입만을 요구하게 된다.

 

당시 에버튼의 감독인 프랭크 램파드가 반 더 비크의 임대 영입을 직접 나섰고 반 더 비크는 자신을 원하는 감독의 품으로 향하며 부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에버튼에서 21경기 2골을 기록한 반 더 비크, 결국 맨유로 복귀한 그는 맨유에서 입지를 잃게 되었고 23-24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한 그는 독일 진출까지 성공하게 되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리그 8 경기만을 소화하며 여전히 아약스 시절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그는 컨퍼런스리그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전력 외 선수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맨유로 돌아온 그였지만 여전히 그의 입지는 존재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새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명단에 반 더 비크의 이름은 존재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탈출해야 하던 반 더 비크는 지로나가 관심을 가지자 곧바로 이적을 선택했고 결국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비크의 4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적료는 50만 유로(약 7억) 수준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이적료가 50만 유로(7억)이고 옵션을 포함한 이적료는 약 1500만 유로(약 224억)로 알려진 가운데 에버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부진을 보여줬던 그가 옵션에 충당할 수 있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한 때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약 630억의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기본 이적료로 7억의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것이 놀라웠다.

 

4년 만에 맨유를 탈출하게 된 반 더 비크는 스페인 라리가를 경험하게 된 가운데 무엇보다 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한다는 점에서 반 더 비크에게 있어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지로나는 반 더 비크에 대해 "게임에 대한 비전, 득점 능력과 동료를 위해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돋보이는 미드필더이다"라고 소개했으며 그가 지로나에서 만큼은 좋은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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