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피셜] 과거 "주급 7억" 알렉시스 산체스, 13년 만에 등번호 7번으로 우디네세 복귀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4. 8. 12. 08:39

본문

ⓒ 우디네세 홈페이지

전성기 시절 칠레의 최고 윙어이자 아스널에서 "산왕"으로 불렸던 알렉시스 산체스, 169cm라는 작은 신장에도 밸런스가 좋았고 단단한 체구로 인해 리오넬 메시와 비교가 되고도 했다.

 

거기에 더해 빠른 스피드, 훌륭한 드리블 실력, 슛 파워까지 겸비했던 그는 아르센 벵거, 안토니오 콘테, 스티븐 제라드, 티에리 앙리 등 많은 레전드들에게 언사를 받던 인물이었다.

 

이러한 그는 우디네세에서 데뷔해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유, 인터밀란, 마르세유를 거쳐 저니맨이 되어버린 가운데 그는 돌고 돌아 우디네세로 돌아오게 된다.

 

우디네세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시스 산체스가 집에 돌아왔다, 전설이 시작된 곳으로 복귀했다, 우리는 그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우디네세는 산체스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구단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우디네세 합류 후 2번의 임대를 경험했던 산체스였지만 이후 주전 선수로 성장하며 구단의 레전드인 안토니오 디 나탈레와 공격을 책임지던 선수였다.

 

산체스는 우디네세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뒤 바르셀로나, 아스널에서 최고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지만 맨유로 이적한 후 주급 7억을 달성하자 그의 커리어는 추락하기 시작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량은 떨어졌고 출전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스널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만다.

 

결국 "주급 도둑"이라는 별명만을 안고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그는 인테르에서 나름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많은 나이로 인해 계약 만료가 되어버린다.

 

인테르-마르세유-인테르라는 커리어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또다시 인터밀란과 작별을 하게 된 가운데 무소속이었던 그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친정팀이자 데뷔 구단이었던 우디네세였다.

 

20세에 우디네세로 이적했던 그는 합류 13년 만에 우디네세로 돌아가게 되었으며 그는 등번호 7번으로 새로운 감회를 떠안고 홈구장인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뛰어야 했다.

 

우디네세 팬들에게 있어 산체스의 복귀는 반가울 수 밖에수밖에 없었다. 인터밀란에서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산체스였으며 과거 승리를 안겨주던 선수의 소식에 기뻐할 수밖에 없었다.

 

산체스에게 우디네세는 마지막 구단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으며 그에게 우디네세는 자신의 축구 커리어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구단으로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유망주에서 베테랑으로 우디네세에 돌아온 알렉시스 산체스, 과연 그가 우디네세에서 마지막 전성기를 보여줄지 지켜봐야 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