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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감독 무리뉴 "우리는 챔스에서 우승하지 못한다" 독설 뱉었다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4. 8. 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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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볼 런던

AS로마를 떠난 뒤 잉글랜드, 스페인과 같은 구단이 아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은 주제 무리뉴.

 

과거 "스페셜 원"이라고 불렸던 명장의 튀르키예행에 많은 축구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반대로 튀르키예 축구 팬들은 무리뉴의 합류에 열광하고 있었다.

 

이에 질세라 페네르바체와 경쟁하고 있던 구단들은 강도 높은 영입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24-25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었다.

 

무리뉴는 페네르바체 입단식에서 팬들의 마음을 녹이는 멘트로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줄 것 같았지만 부임 73일 만에 독설을 보이며 벌써부터 안 좋은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 전 페네르바체는 프랑스 LOSC 릴과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2차전 경기를 가졌고 총합 스코어 3-2로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시작부터 탈락을 맛보게 된 무리뉴는 페네르바체에 큰 실망을 느낀 것 같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는 구단에 도움이 되고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기에 경제적으로도 손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절대 진출하지 못할 것이다, 만약 우승을 할 수 있다면.. 그 이상 말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한 것을 후회하고 있던 것일까? 상대 팀이었던 LOSC 릴은 경기 중 레드카드로 수적 우위를 가져갔던 페네르바체였지만 끝내 승리하지 못했다.

 

무리뉴의 발언을 들은 페네르바체 팬들은 그에게 실망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겠다는 의도로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이었지만 페네르바체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가 입단식에서 "이 유니폼은 나의 피부이자 뼈이다"라고 말했던 것과 달리 챔스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없다는 독설에 팬들은 페네르바체를 성장시키겠다던 무리뉴의 앞 뒤 다른 모습에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전부터 말을 잘하기로 유명했던 감독이며 그의 말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었다. 페네르바체 팬들에게 무리뉴의 발언은 적응이 어려운 것으로 보였으며 무리뉴 감독은 챔스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자신이 지휘했던 토트넘, 맨유와 만날 수 있었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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