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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아닌 손흥민 있는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4. 8. 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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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현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포르투갈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스포르팅 시절부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2020년 맨유로 합류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어버린 가운데 그는 일전 경기 중 짜증을 내고 카드를 여러 차례 받는다는 이유로 주장 논란이 있었지만 그의 맨유를 향한 애정은 팬들도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이러한 그가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가 아닌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는 일화를 공개하게 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 시절 EPL 진출을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 역시 EPL을 보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간 인물 중 하나였다.

 

그러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과거 토트넘 이적에 근접한 때가 존재했다. 2019년 토트넘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시도했고 스포르팅과 이적료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잉글랜드로 갈 수 있다는 소식에 개인 협상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였으며 당시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강력히 원했기에 그 역시 토트넘 이적에 열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구단은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당시 스포르팅은 주축 선수인 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고 토트넘 역시 스포르팅의 대답을 들은 뒤 재차 협상을 시도하지 않았다.

 

자신의 EPL 진출이 불발되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분노하기 시작했고 그는 에이전트에게 자신의 이적이 불발된 것에 하소연을 했지만 그는 반드시 EPL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로부터 1년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 소속 이적시장 기간 중 밤 10시에 에이전트의 전화를 받게 된다.

 

당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3살 딸이 잠을 잘 시간이라 조용하게 말하기 위해 옷장 속에 들어가서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적시장에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었고 그는 산만한 이적설 속에서 에이전트에게 100%가 될 때까지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고 주의를 줬었다.

 

그리고 전화를 받자 에이전트는 "소식 들을 준비가 됐어?"라고 말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어디로 가는건데? 토트넘?"이라고 말하자 에이전트는 "맨유"라고 말했다고 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너무 놀라 말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그는 울며 자신의 아내에게 맨유 이적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1년 차이로 토트넘이 아닌 맨유로 이적하게 되었고 포르투갈 선수에게 있어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인해 얼마나 큰 구단인지 알 수밖에 없는 구단이었다.

 

이러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헌신하며 주장 완장까지 팔에 차게 되었으며 그는 맨유에서 여러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며 최근 재계약을 체결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잠재웠다.

 

만약 토트넘으로 이적했더라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과 함께 엄청난 조합을 만들 수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였지만 스포르팅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주장직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에게 있어 인생이 바뀌는 순간이었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적 일화가 이렇게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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