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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마마보이' 라비오, 맨유-리버풀 아닌 친정팀 PSG의 라이벌 마르세유로 이적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4. 9.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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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세유 홈페이지

23-24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계약 만료가 되어 FA 선수가 되어버린 아드리앙 라비오. 수준급 실력을 가진 미드필더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던 그는 곧바로 타 구단으로 이적에 대한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맨유,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 과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구단들이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었지만 라비오와 계약을 하기에는 너무 많은 돈을 요구했기에 실상 라비오는 이적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자랑하지 못했다.

 

그렇게 라비오는 새로운 구단을 찾지 못할 것 같았으나 그는 끝내 프랑스 리그 1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마르세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라비오의 영입을 발표하게 된다. 그의 등번호 25번과 함께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라비오의 이적은 프랑스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었다. 그는 과거 PSG 유스 출신으로 데뷔해 주목받는 미드필더로 성장했었다.

 

이러한 그가 PSG 최고의 라이벌인 마르세유로 이적했다는 소식에 PSG 팬들은 크게 분노했고 그는 르 클라시크 더비에서 자신의 유스 구단이자 데뷔 구단인 PSG를 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가 과거 PSG의 출신이라는 점을 까먹은 이유는 오로지 돈 때문이었다. 라비오는 마르세유에 합류하기 전 3억 8,500만 원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었고 마르세유는 라비오의 요구에 응한 것이었다.

 

무엇보다 라비오의 이러한 이적은 에이전트이자 어머니인 베로니크 라비오의 영향이 컸다.

 

베로니크 라비오는 자신의 아들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라비오가 PSG에서 활동하던 시절 구단 측과 충돌하기도 했었고 이적에 대해서도 라비오의 자의가 아닌 어머니의 뜻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실제로 라비오의 영입을 원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에서 베로니크는 자신의 아들의 포지션에 대해 상세히 알렸고 과도한 요구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비오의 영입을 포기했었다.

 

그의 주급에 있어서 베로니크는 높은 주급을 요구했으며 그는 맨유, 바르셀로나와 같은 우승을 경험한 명문 구단이 아닌 조국인 프랑스에 5년 만에 복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마르세유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선임에 이어 그린우드, 호이비에르 등 여러 선수의 영입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구단이었다.

 

여기에 더해 라비오를 얻게되어 PSG의 리그 1 독주를 막을 가능성을 더욱 높였으며 과연 라비오가 자신의 친정팀을 가로막는 인물이 될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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