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간절하던 AC밀란, 그리고 무패를 기록하던 인터밀란의 밀란(밀라노) 더비가 이번 시즌 5라운드에서 펼쳐지게 된다.
AC밀란의 감독인 폰세카는 이번 더비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경질이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경기 결과는 AC밀란의 2-1 승리, 2년 만에 밀란 더비에서 승리하는 AC밀란이었다.
인터밀란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5-2로 최적의 스쿼드를 가지고 나온 인테르였다.
GK - 얀 조머
DF - 뱅자맹 파바르,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MF - 덴젤 둠프리스, 니콜로 바렐라, 하칸 찰하놀루, 헨리크 미키타리안, 페데리코 디마르코
FW - 마르쿠스 튀랑,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AC밀란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4-2로 칼라브리아의 부상으로 에메르송 로얄이 선발로 출전했다.
GK - 마이크 메냥
DF - 에메르송 로얄, 피카요 토모리, 마테오 가비아, 테오 에르난데스
MF - 크리스천 풀리식, 유수프 포파나, 티자니 라인데르스, 하파엘 레앙
FW - 태미 에이브러햄, 알바로 모라타
경기가 시작되고 6분 라인데르스가 몰고 들어가 모라타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조머가 선방해 내고 10분 풀리식이 공을 빼앗아 질주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AC밀란이었다.
15분 디마르코의 크로스, 둠프리스의 헤딩 패스를 라우타로가 발리 슛으로 이어 보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27분 라우타로의 패스를 받은 디마르코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는 원점이 된다.
32분 디마르코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39분 모라타가 질주를 시도하지만 찰하놀루의 태클에 넘어지며 주심은 찰하놀루에게 옐로카드를 들어 올린다.
42분 튀랑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메냥이 선방해 내고 43분 왼쪽 측면에서 디마르코의 크로스, 튀랑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46분 에메르송 로얄의 크로스, 레앙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조머가 선방해 낸다.
47분 조머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에이브러햄과 충돌하고 에이브러햄이 고통을 호소해 경기가 잠시 중단된다.
55분 찰하놀루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메냥이 공을 잡아내고 62분 침투하던 디마르코를 가비아가 태클로 차단한다.
65분 AC밀란의 코너킥 크로스, 이 과정에서 라우타로가 어깨로 공을 건드는 과정에서 주심은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고 VAR을 통해 판정을 파울을 취소한다.
69분 레앙이 내려오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조머가 공을 잡아내고 75분 에이브러햄의 패스를 받은 레앙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조머가 선방해 낸다.
77분 라인데르스의 패스를 받은 에이브러햄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89분 AC밀란의 프리킥 크로스, 가비아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1이 되어버린다.
97분 추쿠에제의 단독 찬스, 패스를 받은 오카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경기는 종료되며 밀란 더비에서 승리하는 AC밀란이었다.
새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단 1승 만을 거두던 AC밀란, 심지어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리버풀에게 패배하며 폰세카 감독의 지도력은 의심과 비난을 받고 있었다.
폰세카 감독의 입지는 좁아질 대로 좁아지고 경질설까지 대두되고 있던 상황에서 AC밀란은 이번 인테르와 밀란 더비에서 패배할 시 곧바로 폰세카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었다.
그렇게 폰세카의 단두대 매치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세리에의 강팀 인테르로 확정된 가운데 AC밀란은 2022년 9월 밀란 더비에서 승리한 이후 인테르에게 모두 패배했다는 점에서 인테르의 우위가 예상되고 있었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되고 풀리식의 화려한 드리블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경기를 리드할 것 같았던 밀란이었지만 디마르코의 동점골로 곧바로 승부는 원점이 되어버린다.
디마르코는 왼쪽에서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라우타로와 튀랑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AC밀란은 자리를 지키며 인테르의 공격을 막아내기 바빴고 바렐라와 미키타리안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승부는 좀처럼 나지 않고 있던 상황에서 얀 조머의 선방쇼는 빛을 바랬고 이렇게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는 가비아의 헤딩골로 종결되었다.
이번 시즌 패배를 모르던 인터밀란에게 AC밀란은 라이벌 구단에게 패배를 안겨주었고 가비아는 2004년 밀란 더비에서 수파올로 말디니의 득점 이후 수비수 득점자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밀란 더비에서 극장골을 넣어 승리를 거둔 경우는 1999년 조지 웨아 득점 이후 처음이었으며 AC밀란 팬들에게 있어 이번 경기는 상당히 특별한 순간이었다.
이로써 파울루 폰세카 감독의 경질은 다음으로 미뤄졌으며 AC밀란이 이번 더비 승리에 힘입어 다음 경기에서 어떠한 결과를 가져다줄지 기대되기 시작했다.
이 경기에서 인테르는 13번의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AC밀란은 16번의 슈팅 중 8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인터밀란이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17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인테르는 4장의 옐로카드, AC밀란은 1장의 옐로카드를 가져갔다.
이 경기의 최고 평점자는 득점을 기록한 디마르코의 8.1점이었으며 최하 평점은 6.4점을 기록한 튀랑과 바렐라로 선정되었다.
라인데르스는 8점을 기록했고 AC밀란은 전체적인 평점에서 인테르보다 우위를 점했다.
[24-25 세리에 8Round] 인터밀란, AS로마에게 승리하며 3연승 이어간다 (0) | 2024.10.21 |
---|---|
[24-25 세리에 6Round] 인터 밀란, 3경기 만에 우디네세전 3-2 승리로 무승 탈출 (0) | 2024.09.29 |
[24-25 세리에 5Round] '콘테 더비' 나폴리, 유벤투스와 0-0 무승부, 4경기 무패 기록 이어간다 (0) | 2024.09.22 |
[24-25 세리에 3Round] 아탈란타 압도한 인터밀란, 4-0 완승해 분위기 이어간다 (0) | 2024.08.31 |
[24-25 세리에 2Round] 데 로시 감독의 AS로마, 엠폴리에게 2-1 패배해 불안한 시작 알렸다 (0) | 2024.08.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