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세리에 10Round] 유리치 감독의 단두대 매치, 친정팀 토리노에게 1-0 승리해 안도의 한숨 쉴 수 있었다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 대체자로 시즌 중 AS로마에 부임했던 이반 유리치. 하지만 유리치 체제에서도 로마는 큰 변화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 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자 AS로마는 곧바로 경질 카드를 만지기 시작했으며 이번 토리노 경기전에서 패배할 경우 AS로마는 유리치를 경질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1-0으로 승리하며 유리치 감독은 자신의 이전 지휘했던 토리노에게 패배를 안겼주었고 잠시나마 AS로마 감독직에 수명이 연장되게 된다.

 

AS로마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4-2-1로 펠레그리니와 크리스탄테는 벤치에서 시작을 알렸다.

 

GK - 밀레 스빌라르

DF - 잔루카 만치니, 에방 은디카, 앙헬리뇨

MF - 제키 첼릭, 엔조 르 페, 마누엘 코네, 니콜라 잘렙스키

MF - 니콜로 피실리, 톰마소 발단치

FW - 파울로 디발라

 

토리노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5-2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바냐 밀린코비치-사비치

DF - 사울 코코, 기예르모 마리판, 아담 마시나

MF - 발렌티노 라자로, 그비다스 기네이티스, 카롤 리네티, 사무엘레 리치, 머르김 보아보다

FW - 안토니오 사나브리아, 체 아담스

ⓒ AS로마 SNS

경기가 시작되고 11분 AS로마의 프리킥 키커로 디발라의 크로스, 첼릭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20분 리네티의 약한 백패스,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공을 받지 못하고 디발라가 공을 받아 빈 골문에 가볍게 득점에 성공한다.

 

24분 디발라의 크로스, 앙헬리뇨가 슈팅으로 이어보지만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선방해내고 30분 리네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35분 토리노의 코너킥 크로스, 마리판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스빌라르가 선방해내고 40분 리치의 전방 크로스, 보이보다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그래도 골대를 넘어간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52분 앙헬리뇨의 패스를 받은 피실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히고 55분 르 페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선방해낸다.

 

65분 왼쪽에서 알리우 은지가 헛다리 개인기 후 슈팅을 시도하지만 스빌라르가 선방해내고 77분 발단치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블라시치를 넘어트리며 파울이 선언된다.

 

경기는 1-0으로 종료되며 토리노는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지만 AS로마를 뚫을 수 없었다.

 

유리치 더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토리노를 지휘했던 유리치 감독에게 이번 경기는 남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구단 측과 여러 갈등 속에 토리노를 떠난 그는 AS로마 감독으로 토리노를 상대하기 시작했고 그는 토리노에게 패배를 안겨주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는 유리치 감독에게 단두대 매치였으며 다행히 승리를 하며 AS로마는 감독 선임에 다시 고민을 해야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리네티의 백패스를 디발라가 쉽게 득점으로 이어낸 것 뿐이었으며 이들이 공격에 있어 우위를 다졌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AS로마는 경기 막판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수비적인 전술을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유리치의 입지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AS로마는 9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토리노는 4번의 슈팅 중 2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AS로마가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26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각각 2장의 옐로카드를 가져가게 된다.

 

이 경기의 POTM은 파울로 디발라로 평점 8.4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으며 최하 평점은 6.4점의 리네티였으며 전체적인 평점에서 AS로마가 우위를 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