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전용 감독이라고 생각될 만큼 세리에 팀을 최정상으로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들은 아탈란타에게 홈에서 3-0 완패를 경험했으며 10경기 동안 패배를 당하지 않던 이들은 3달 만에 패배를 경험하게 된다.
나폴리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지난 경기와 같은 스쿼드를 선택한 콘테 감독이었다.
GK - 알렉스 메레트
DF - 조바니 디 로렌초, 아미르 라흐마니,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 마티아스 올리베라
MF - 잠보 앙귀사, 빌리 길모어, 스콧 맥토미니
FW - 마테오 폴리타노, 로멜루 루카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아탈란타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4-1-2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마르코 카르네세키
DF - 베라트 짐시티, 이사크 히엔, 세아드 콜라시나츠
MF - 다비데 차파코스타, 마르턴 더 론, 에데르송, 마테오 루제리
MF - 마리오 파샬리치
FW - 샤를 데 케텔라에르, 아데몰라 루크먼
경기가 시작되고 8분 왼쪽에서 나폴리가 패스 플레이로 공격 루트를 모색하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고 10분 아탈란타가 공중볼 경합으로 지속적으로 나폴리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주고받고 루크먼이 침투하며 시도한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진다.
11분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맥토미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히고 24분 루크먼이 화려한 드리블 실력으로 ㅊ미투 후 패스를 받은 파샬리치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31분 아탈란타의 역습 찬스, 케텔 라에르가 선수들을 제치고 크로스, 공을 받은 루크먼이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기록하는 루크먼이었다.
33분 케텔라에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42분 디 로렌초의 중앙 패스, 폴리타노가 공을 받지만 짐시티의 태클에 막히고 만다.
46분 에데르송의 패스를 받은 케텔라에르의 크로스, 파샬리치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47분 루크먼의 단독 찬스, 메레트가 막고 부온조르노가 걷어내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50분 폴리타노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카르네세키가 잡아내고 55분 오른쪽에서 차파코스타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57분 아탈란타의 코너킥 크로스, 케텔라에르의 헤딩을 콜라시나츠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곧바로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진다.
60분 폴리타노의 크로스, 라흐마니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66분 나폴리의 코너킥 크로스, 부온조르노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카르네세키가 선방해낸다.
75분 아탈란타의 역습 찬스, 루크먼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92분 오른쪽에서 더 론의 크로스, 레테기가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3-0이 되어버린다.
경기는 3-0으로 종료되며 아탈란타가 나폴리의 연승 행진을 끊어버리게 된다.
개막전 엘라스 베로나에게 3-0 패배 후 연승 행진을 기록하던 나폴리. 10경기째 승점을 획득하며 리그 1위에 안착했던 이들의 발목을 잡은 구단은 세리에에서 가장 공격적인 구단인 아탈란타였다.
나폴리는 수비면에서 아탈란타에게 완벽히 패배했다. 아탈란타의 피지컬, 거기에 더해 루크먼의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실력은 창이 되어 나폴리를 찌르기 시작했다.
나폴리의 선수들은 아탈란타 공중볼 경합에 바라볼 수밖에 없었으며 이들의 이타적이면서 날카로웠던 플레이는 나폴리에게 완패를 안겨주었다.
그동안 훌륭한 수비력을 선보이던 나폴리였지만 아탈란타에게 완벽히 간파당하며 홈에서 완패를 경험하고 말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을 비판할 것은 거의 없다. 열정과 헌신을 봤다. 그렇기에 패했어도 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상대의 실력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이 더 났다. 우리는 지난 시즌 8~11위를 오고 간 팀이다"라고 말했다.
3달 만에 패배하며 콘테의 나폴리는 휘청이게 되었으며 이들의 활약은 잠시나마 각성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나폴리는 다음 경기에서 인테르를 상대해야 한다는 면에서 연패가 될지 반전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했다.
이 경기에서 나폴리는 13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아탈란타는 12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나폴리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18번의 파울, 나폴리는 1장의 옐로카드, 아탈란타는 3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POTM은 멀티골의 주인공 루크먼이었으며 8.9점의 최고 평점을 기록 했다.
최하 평점은 5.8점의 알렉스 메레트였으며 나폴리는 전체적인 평점에서 완벽히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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