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23-2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연패를 깨버린 레버쿠젠. 심지어 무패 우승까지 기록하며 사비 알론소의 지도력은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현역 시절 넓은 시야로 중원을 지배했던 그는 감독으로서 분데스리가를 지배했고 이러한 활약으로 여러 빅클럽의 차기 감독 후보로 지목되던 알론소였다.
하지만 23-24 시즌을 마치고 곧바로 떠날 기회가 있던 알론소는 잔류를 선언했고 그는 자신이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조항을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했고 무승부를 기록한 횟수가 늘어나자 알론소의 레버쿠젠 작별 타이머는 점점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를 원하던 구단들은 감독 교체에 성공한 가운데 알론소에 남은 차기 행선지는 레알마드리드뿐이었다.
레버쿠젠의 스포츠 디렉터인 시몬(지몬) 롤페스는 "알론소는 2026년까지 남을 것이다! 아직 떠나고 싶어 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말하며 알론소의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알론소는 레버쿠젠에서 경험을 쌓다가 그의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것을 이번에 경험했을 것이다.
영국 매체에서는 "알론소가 내년 여름 레알마드리드 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매체에서는 "알론소 감독이 소속 선수들에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하며 현재 레버쿠젠은 감독부터 선수까지 공중분해 위기에 놓였다.
현재 레알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1위인 바르셀로나와 승점 6점 차, 무엇보다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대패하며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력에 한계를 맛본 레알마드리드였다.
이번 시즌 안첼로티의 레알마드리드는 좀처럼 화력을 내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결국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안첼로티에게 감독이 아닌 구단 고위 임원직을 주는 조건으로 그의 경질을 시도할 수도 있었다.
그러할 경우 안첼로티 대신 알론소의 구단의 지휘봉을 잡게 할 계획이었으며 알론소 감독 역시 과거 자신이 뛰었던 레알마드리드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그의 부임 확률은 점점 상승하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경우 여름에 선임한 뱅상 콤파니의 지도력을 이번 시즌까지 지켜본 뒤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인다면 경질 후 알론소를 선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콤파니의 바이에른 뮌헨은 1위를 질주하고 있고 지금까지 리그 무패의 전적을 보여주고 있기에 콤파니가 경질될 확률은 높지 않았다.
결국 알론소 감독에게 남는 행선지는 레알마드리드였으며 과연 레알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알론소 선임에 움직일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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