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유스 출신으로 시작해 아일랜드 보헤메안에서 정식 데뷔한 공격수 에반 퍼거슨.
2021년 브라이튼에 재영입되며 구단의 유망주가 된 그는 좋은 결정력과 탄탄한 피지컬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심지어 엘링 홀란드와 비교되며 차세대 축구계에서 이름을 널리 알릴 공격수로 주목을 받고 있던 그는 이번 시즌 9경기 1골만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전부터 브라이튼은 그를 지키기위해 높은 이적료를 요구했지만 실상 퍼거슨은 리그 컵에서 활약하는 것이 전부였다.
브라이튼으로 돌아온 퍼거슨은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의 입지가 바뀔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감독만 바뀔 뿐 그의 입지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적었다.
결국 퍼거슨은 결심을 하게 된다. 영국 매체에 의하면 "퍼거슨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라이튼을 떠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제2의 케인'이라고 불리던 퍼거슨이었지만 경기력이 감소하며 대니 웰벡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고 그의 입지는 점점 적어지는 상황이었다.
부진으로 인해 출전 시간은 감소했고 휘르첼러 감독은 퍼거슨을 여전히 백업 선수 수준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영국 매체에 의하면 퍼거슨은 브라이튼을 떠나고 잉글랜드 구단으로 이적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을 늘 첼시가 주목하고 있었다. 젊은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첼시는 얼마 전 리암 델랍에 이어 에반 퍼거슨의 영입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첼시는 이전부터 퍼거슨 영입에 진심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의 부진은 일시적이라고 생각해 높은 이적료를 지불해 그의 영입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무엇보다 첼시는 브라이튼에서 감독과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는 점에서 두 구단의 관계는 나쁘다고 말할 수 없었다.
브라이튼 역시 휘르첼러 체제 하에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퍼거슨을 매각할 수도 있었으며 아일랜드의 젊은 공격수는 브라이튼을 또 다시 떠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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