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없는 델리 알리, 이탈리아에서 부활 도전? 코모 1907 파브레가스 감독과 훈련 후 입단 테스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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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반짝 빛을 보며 연이은 부진으로 2022년 에버튼으로 이적한 델리 알리. 하지만 기량 회복에 실패하며 베식타스 임대 이적까지 경험한 그는 23-24 시즌을 끝으로 에버튼과 계약이 만료되었다.

 

델리 알리는 자신이 어린 시절 겪었던 성폭행, 마약 판매, 흡연 등 트라우마로 인해 기량 부진에 이유를 밝혔고 당시 많은 팬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받았던 알리였지만 끝내 경기장에 복귀하는 일은 없었다.

 

알리는 치료를 받으며 계속해서 훈련에 임하고 있었고 이전 자신의 복귀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게재했지만 그는 여전히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에버튼 소속은 아니지만 에버튼 훈련장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었으며 포기하지 않고 현역 복귀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서 이탈리아 구단인 코모 1907은 델리 알리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에 의하면 델리 알리가 관중석에서 코모 1907의 경기를 관람한 것이 목격되었고 파브레가스 감독은 델리 알리를 1월부터 팀 훈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레가스는 알리에게 "크리스마스 이후 우리와 훈련해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속팀이 없던 알리에게 타 구단의 제안은 솔깃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알리는 파브레가스 감독의 제안에 응했고 26일 훈련에 합류해 체력 테스트 후 그의 완전 영입에 대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만약 알리가 코모 1907의 선수가 된다면 그의 커리어에서 이탈리아 구단이 생겨가는 것이었으며 잉글랜드, 튀르키예만을 거쳤던 그의 커리어는 더욱 풍부해질 예정이었다.

 

일전 제노아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끝내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파브레가스 감독은 코모를 승격시켜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는 면에서 알리에게 특별한 도전이 될 전망이었다.

 

코모 1907은 여름 이적시장부터 타 구단에서 외면을 받던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해 효과를 보고 있는 구단으로 알리 역시 부활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었다.

 

만약 알리가 코모 1907에서 부활한다면 파브레가스 안목에 다시 한번 놀라야 했으며 과연 알리가 코모 1907의 정식 선수가 될지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