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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실수 남발하는 포스터 대신 트래포드-켈러허 영입 노린다

FootBall/24-25 이적설 Story

by 푸키푸키 2024. 12.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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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포스터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골문을 책임졌던 위고 요리스를 떠나보낸 토트넘은 이탈리아 엠폴리에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 했다.

 

이탈리아 하위권 구단의 골키퍼 영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환상적인 선방을 보이며 곧바로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했다.

 

하지만 문제는 비카리오의 부재였다. 얼마 전 오른쪽 발목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비카리오의 공백에 대해 토트넘은 백업 골키퍼인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골문을 맡겼다.

 

포스터는 현재 36세의 나이로 뉴캐슬에서 데뷔해 여러 구단들의 임대 생활을 거쳐 셀틱, 사우스햄튼에 이어 2022년부터 토트넘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2m가 넘는 신장으로 선방 범위가 넓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던 그는 경기에서 이따금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그는 잦은 실수를 저지른다는 면에서 방출되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언급되고 있었다.

 

얼마 전 포스터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8강에서 맨유와 경기에서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고 토트넘의 골문을 지키고 있었다.

 

끝내 4-3 스코어로 토트넘이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포스터는 2번의 패스를 모두 맨유 선수들에게 전달하며 2실점을 경험하게 되었다.

 

포스터는 현시대에 필요한 골키퍼의 필수 능력인 발 밑 능력이 좋지 않았다. 패스 성공률이 낮으며 그가 사우스햄튼 시절 기록한 패스 성공률은 60%로 위험한 수준이었다.

 

손을 이용한 선방과 골을 차는 능력에는 큰 무리가 없었지만 공이 잔디 위에 놓여있을 때 포스터의 머릿속은 새하얀 백지가 된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포스터의 방출이 아닌 비카리오의 대체자가 포스터가 아닌 새로운 골키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포스터가 골문을 지키고 있는 한 토트넘의 경기 기복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으며 이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 밑 능력이 좋은 골키퍼를 영입해야 했다.

 

비카리오의 복귀가 2월경으로 예상되고 있었고 그가 부상 회복 후 기량을 회복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토트넘은 비카리오가 선발 골키퍼로 돌아오기 전까지 기용할 골키퍼를 찾아 나서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노리는 골키퍼는 번리의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였다. 번리는 현재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며 제임스 트래포드는 지난 시즌 번리에 수문장으로 자주 모습을 비추고 있었다.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이 트래포드 영입에 약 2,000만 파운드(약 365억 원)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전부터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을 때부터 이들은 트래포드를 주시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리버풀에서 알리송 백업 골키퍼인 퀴빈 켈러허의 영입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토트넘이었지만 문제는 이들이 주전 골키퍼의 자리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켈러허의 경우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었으며 트래포드는 번리에서 여전히 주전 골키퍼라는 점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비카리오의 백업으로 활동할지 의문이었다.

 

축구에서 골키퍼의 로테이션은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일전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테타는 애런 램즈데일과 다비드 라야를 로테이션 및 경쟁 강화를 목적으로 주전급 골키퍼를 2명이나 보유하는 선택을 보여줬지만 결과적으로 골문을 지키는 선수는 라야가 되어버렸다.

 

램즈데일은 컵 대회, 라야의 공백이 있을 때만 모습을 비췄고 그는 결국 사우스햄튼으로 이적을 선택했었다.

 

토트넘은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포스터가 아닌 비카리오의 새로운 백업 골키퍼를 물색해야 하는 가운데 과연 이들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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