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던 브라이튼과 브렌트포드의 경기.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어떠한 팀이 분위기를 가져올지 큰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경기 결과에서 승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 축구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김지수가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는 EPL 15번째 코리안리거가 되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라이튼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바르트 페르브뤼헌
DF - 조엘 펠트만, 얀 폴 반 헤케, 루이스 덩크,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MF - 카를로스 발레바, 맷 오라일리
MF - 브라잔 그루다, 훌리오 엔시소, 미토마 카오루
FW - 주앙 페드루
브렌트포드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벤치에 김지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GK - 마르크 플레컨
DF - 마스 뢰르슬레우, 네이선 콜린스, 벤 미, 킨 루이스-포터
MF -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비탈리 야넬트
MF - 브라이언 음뵈모, 미켈 담스고르, 케빈 샤데
FW - 요안 위사
경기가 시작되고 5분 반 헤케의 크로스, 엔시소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8분 오른쪽에서 그루다의 중앙 패스, 오라일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만다.
13분 왼쪽 측면에서 미토마 카오루의 크로스, 엔시소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플레컨이 공을 잡아내고 13분 브렌트포드의 역습 찬스, 공을 받은 위사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브렌트포드였다.
주심은 VAR 판독 확인 후 오프사이드로 득점을 취소했으며 18분 엔시소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위사의 태클로 프리킥이 선언된다.
19분 브라이튼의 프리킥 키커로 엔시소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플레컨이 공을 잡아내고 23분 그루다의 패스를 받은 오라일리의 침투, 슈팅까지 시도하지만 플레컨이 선방해 낸다.
29분 엔시소의 전진 패스, 미토마의 낮은 크로스를 플레컨이 걷어내고 41분 담스고르가 선수들을 제치고 침투를 시도하지만 끝내 수비에게 막히고 만다.
42분 브라이튼의 역습 찬스, 미토마의 패스를 받은 엔시소의 백패스, 오라일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50분 음뵈모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56분 담스고르의 헤딩 패스, 음뵈모의 힐패스를 야넬트가 중앙으로 보내고 위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반 헤케의 몸에 막히고 만다.
73분 음뵈모의 패스를 받은 뢰르슬레우의 패스가 수비에게 막히고 76분 주심은 주앙 페드루의 레드카드 여부를 VAR를 통해 확인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된다.
78분 브렌트포드가 벤 미와 김지수를 교체하고 EPL 데뷔전을 가지는 김지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82분 김지수가 민테의 공을 빼앗고 95분 브라이튼의 코너킥 크로스, 플레컨이 공을 걷어내며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된다.
2023년 브렌트포드에 입단해 2군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김지수. B팀에서 경험치를 차근차근 쌓아온 그는 18개월 만에 데뷔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벤 미의 부상으로 김지수가 투입되었다.
12분 밖에 뛰지 못한 김지수였지만 그는 민테의 침투를 저지했고 그는 EPL 최초 한국인 센터백으로 기록되며 한국 축구에서도 특별한 날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는 나이가 20세라는 점에서 EPL 한국인 선수 최연소 데뷔이기도 하며 EPL 코리안 리거 15번째 선수로 김지수의 데뷔는 EPL과 한국의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게 되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김지수의 데뷔전에 대해 "침착함을 보여줬다. 나는 그 점에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수의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경기 내용을 살펴봤을 때 브라이튼은 브렌트포드를 압도했다.
브렌트포드는 지속적인 밀집 수비를 보여줬고 브라이튼은 많은 찬스를 가져갔음에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브렌트포드는 수비에 신경 쓰다 보니 브라이튼의 2선에게 자유도를 주고 말았지만 엔시소부터 오라일리의 공격 가담은 골망을 흔들기에 부족했다.
역습을 노리던 브렌트포드 역시 공격에 있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두 팀은 치열했지만 시원스러운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브라이튼은 24번의 슈팅 중 7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브렌트포드는 8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브라이튼이 우위를 점했고 이 경기는 총 18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브렌트포드는 2장의 옐로카드를 가져갔다.
이 경기의 MOTM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으로 선정되었으며 7.1점의 평점을 받았다.
최고 평점은 7.9점을 기록한 브렌트포드의 골키퍼 마르크 플레컨이었으며 최하 평점은 6.5점의 케빈 샤데였다.
김지수는 6.5점의 평점을 기록했으며 전체적인 평점에서 브라이튼이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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