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적에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데뷔한 왼쪽 풀백 타이럴 말라시아. 체력이 좋아 활동량이 많았던 그는 공수 전환에 능하며 공격과 수비가 확실한 선수였다.
현대적인 풀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는 2022년 에릭 텐 하흐의 부름을 받고 맨유로 이적을 선택하게 된다.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출신과 네덜란드 국적의 선수를 선호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으며 말라시아는 텐 하흐 감독 사단의 2번째 영입으로 당시 이적료 200억과 4+1년 계약을 체결했었다.
루크 쇼 다음으로 맨유의 왼쪽 측면을 책임질 것 같았던 타이럴 말라시아는 루크 쇼가 부상으로 빠진 빈자리를 채워줄 것만 같았지만 맨유에서 2번째 시즌인 23-24 시즌 부상을 당하며 맨유는 서둘러 토트넘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을 임대 영입했다.
23-24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린 그는 24-25시즌에서 부활을 준비해야 했지만 430일(1년 2개월)을 쉰 그가 기량을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부상으로 430일을 보냈고 복귀까지 550일이 걸린 말라시아는 절망적이었다. 상대와 주력 싸움에서 패배했고 그가 버티고 있는 왼쪽 풀백은 맨유의 약점이 되어버리고 만다.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합류하며 디오구 달롯이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기 시작했으며 말라시아의 입지는 점차 좁아진 가운데 맨유는 기량이 한참 떨어진 그의 잔류를 원하지 않고 있었다.
결국 말라시아는 임대 이적으로 맨유를 떠날 것 같았다. 벤피카가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었고 임대료와 구매 옵션 협상 결렬로 인해 말라시아의 벤피카 이적은 좌절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PSV 에인트호번이 그의 임대 영입을 제안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무대로 복귀를 선택했다.
말라시아는 이번 시즌까지 임대생으로 활동하고 시즌이 끝나면 PSV는 구매 옵션을 발동해 그를 완전 영입 할 수 있었다.
완전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50억)으로 알려졌으며 맨유는 말라시아 이적에 대해 셀온 조항 30% 지분을 가져가며 그가 이적할 경우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
사실상 말라시아는 1시즌 만을 맨유의 선수로 활동하고 오랜 기간 휴식을 취한 채 떠나버린 가운데 맨유 팬들은 도르구의 존재로 인해 말라시아가 방출되었다며 기뻐하고 있었다.
텐 하흐의 네덜란드 커넥션은 이렇게 외면을 당하게 되었으며 말라시아는 자신의 조국에서 기량을 회복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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