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2의 호날두' 주앙 펠릭스, 첼시 떠나 AC밀란 임대 이적, 완전 이적 옵션 X

ⓒ AC밀란 홈페이지

벤피카에서 데뷔해 '제2의 호날두'로 불리며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합류한 주앙 펠릭스. 당시 펠릭스는 바르셀로나로 떠나버린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펠릭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 전술과 맞지 않았고 득점력은 감소했고 선발 출전도 보장되지 못하고 있었다.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에 더해 그리즈만의 복귀로 입지가 좁아진 그는 첼시,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을 하게 되었고 그는 바르셀로나의 임대생이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에 부정적인 모습을 공개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악의 선수가 되어버렸다.

 

주앙 펠릭스는 일전에 임대 생활을 경험했던 첼시의 영입 관심을 격하게 반겼고 그는 결국 첼시로 완전 이적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하지만 엔초 마레스카 체제에서 주앙 펠릭스의 입지는 매우 좁았고 그는 교체와 선발 출전을 번갈아가며 들쑥날쑥한 경기 출전을 보여주고 있었다.

 

많은 2선을 보유하고 있는 첼시에게도 펠릭스는 지켜야 할 선수는 아니었다. 은쿤쿠 기용도 하지 않고 있는 이들은 펠릭스까지 신경 쓸 새가 없던 와중 AC밀란은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그가 원하는 공격 보강을 위해 주앙 펠릭스 임대 영입을 검토하게 된다.

 

모라타를 내보내고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영입한 이들이었지만 4-4-2 포메이션을 추구하고 최전방 공격수보다 후방에서 뛰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콘세이상 감독은 펠릭스의 영입을 요청하게 된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펠릭스는 AC밀란으로 임대 이적에 성공한 가운데 그는 79번의 등번호를 달고 이번 시즌까지 활동이 발표되었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앙 펠릭스는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에 이어 AC밀란에 합류하며 이탈리아 진출에 성공했다.

 

제2의 호날두라고 불렸던 그는 연이은 임대만을 경험하는 선수가 되어버린 가운데 명문 구단으로만 이적하는 그의 커리어에 팬들은 그를 향해 새로운 모라타 같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펠릭스가 AC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일지 의문인 가운데 그는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때처럼 AC밀란에서 생활 후 첼시로 복귀해 AC밀란 이적을 요청할지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