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인니)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던 대한민국 국적의 감독 신태용. 임기 기간 내 연령별 대표팀까지 책임지며 인도네시아 축구를 바꿔나가는 인물이었다.
베트남에는 박항서가 있었다면 인도네시아에는 신태용이라고는 말이 있을 정도였으며 그가 부임해 인도네시아 축구는 큰 변화를 맞이하기도 했다.
선수 육성, 혼혈 선수 귀화 추진, 미쓰비시컵 준우승, AFC 본선 토너먼트 진출, 올림픽 예선에서 호주와 한국에게 승리하며 인도네시아 축구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그는 2024년 미쓰비시컵 4강 진출에 실패하자 축구협회는 "선수들을 전략적인 역할을 부여할 지도자가 필요하다"라는 이유로 신태용을 경질했다.
그리고 신태용 감독의 대체자로 과거 네덜란드의 레전드 공격수였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였다. 신태용 감독의 경질 이유는 컵 대회 탈락이 아닌 선수단과 불화로 지목되고 있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인도네시아 귀화 선수들은 신태용 감독의 방식을 신뢰하지 않고 있었고 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갈등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축구협회는 어렵게 데려온 귀화 선수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신태용 감독을 경질해 네덜란드 출신의 감독인 클라위버르트를 선택했으며 과거 축구계에서 이름을 떨쳤던 그의 활약에 큰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즉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의 색깔로 아시아 축구 강국이 되는 상상을 하고 있었지만 현실은 '신태용 복귀'이었다. 클라위버르트는 인니의 지휘봉을 잡고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1승을 얻은 바레인전에서 신태용 감독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그의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반면 데뷔전이었던 호주전은 5-1 대패를 기록했으며 당시 클라위버르트 감독 방식으로 진행했던 만큼 인도네시아 언론 내에서는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신태용 감독보다 못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여기에 더해 신태용 감독에 대한 복귀설이 언급되고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도네시아 팬들은 신태용 감독의 복귀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생각은 달랐다. 이들은 여전히 네덜란드 혼혈 선수들의 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었으며 귀화 성공에 맛을 본 이들은 네덜란드 감독인 클라위버르트의 존재를 여전히 커다랗게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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