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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4경기 무승' 데 로시 경질 후 유리치 감독 선임한 AS로마, 토티까지 구단 비난 나섰다

FootBall/오피셜 Story

by 푸키푸키 2024. 9. 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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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AS로마의 레전드 다니엘레 데 로시, 프란체스코 토티의 원클럽맨 계보를 이을 선수였지만 은퇴가 아닌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을 선택하며 '원클럽맨'의 호칭을 포기한 선수다.

 

이러한 그는 은퇴 이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코치로 등장했고 이후 SPAL에서 감독으로 데뷔했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주제 무리뉴의 대체자로 로마의 복귀하는 데 로시였다.

 

현역 시절 구단에 필요한 존재였지만 감독으로서 많은 의문과 의심을 받으며 로마의 팬들 역시 데 로시의 부임에 부정적이었다.

 

SPAL 감독 시절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른 경질 당해 감독으로 자질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데 로시 감독의 AS로마는 달랐다. 높은 점유율과 연이은 승리, 구단은 점점 순위가 오르기 시작했고 인테르를 상대로 패배를 했지만 이후 AS로마는 무섭게 상위권으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23-24 시즌 유로파 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해 변화를 보여줬던 데 로시 감독은 2027년까지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구단은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데 로시를 선택한 것에 대해 오랜 기간 감독 문제로 골머리를 썩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AS로마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지원을 받았고 데 로시 감독은 원하는 선수들의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며 전화까지하며 선수들의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새 시즌이 개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AS로마는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고 차기 감독으로 전 토리노 감독인 이반 유리치 선임을 발표했다.

 

AS로마가 데 로시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시즌 개막 후 3무 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알려졌다.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에 성공하고 단 4경기 밖에 소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AS로마는 성급한 경질과 함께 대체자 선임을 완료 지었다는 것이다.

 

데 로시 감독의 3무 1패는 14년 만에 개막 무승 기록을 갱신했으며 로마는 데 로시 감독을 신뢰하던 것이 아닌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반 유리치 감독은 토리노와 계약 만료가 된 뒤  AS로마와 1년 계약을 체결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연장 옵션을 포함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AS로마의 레전드인 프란체스코 토티는 "모두가 알고 있다. 지금 이 순간 감독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데 로시다. 지난 시즌 성과는 과거이고 로마는 이미 모든 것을 잊었다. 과거를 잊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들이 나에게 했던 것처럼 말이다"라고 말하며 구단을 저격했다.

 

과거 AS로마의 왼쪽 풀백이었던 페데리코 발자레티는 "미친 짓이다. 이렇게 경질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고 이 외에도 여러 이탈리아 축구계 인물들이 데 로시를 경질한 로마를 비난하고 있었다.

 

구단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구단의 정신을 비롯해 구단만을 생각하던 데 로시의 경질은 팬들까지 나서 비난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새롭게 선임된 이반 유리치 감독은 토리노 시절 구단 단장과 다툴 정도로 선수 영입에 높은 요구를 보여주는 인물이었다.

 

23-24 시즌 보강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던 그가 AS로마의 감독이 되었다는 사실에 팬들은 충격을 받고 있었고 무엇보다 팬들은 로마의 일처리 방식에 다시 한번 충격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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